[꿀팁] 별다알(별걸 다 알려줌)

2026년 고물가 시대 청년 식비 현황: 떡볶이 한 그릇도 나눠 먹는 2030의 현실

우귀태 2026. 4. 28. 11:36
반응형
SMALL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를 통한 쿠팡 구매는 유용한 정보를 드리는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고물가 시대 청년 식비 현황: 떡볶이 한 그릇도 나눠 먹는 2030의 현실

 

반응형

안녕하세요 :D

얼마 전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요상한 기사 제목을 보게 되었어요. "나 요즘 당근에서 밥 같이 먹을 사람 구해. 이상한 거 아니지?" 처음엔 웃었는데, 두 번 생각하니 웃기지가 않더라고요. 모르는 사람이랑 떡볶이를 나눠 먹어야 식비를 아낄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게, 생각할수록 좀 씁쓸했거든요.


몇년 전 기억이 있어요

몇년 전쯤, 친구들이랑 떡볶이 프랜차이즈 집에 가서 떡볶이 큰 거 하나에 만두 시키고 1인당 6천 원 냈던 기억이 나요. 그게 딱 적당했어요. 배도 부르고 지갑도 크게 안 아프고. 지금은 같은 메뉴를 시키면 2만 원이 넘어요. 재료비가 올랐다는 건 알아요. 인건비도 올랐겠죠. 근데 체감은 그냥 '비싸졌다'가 아니라 '다른 세상이 됐다'에 가까워요.

외식만 그런 게 아니에요. 마트 가면 상추 한 봉지에 3천 원, 삼겹살 200g에 8천 원. 집밥이 더 비싼 날도 있어요. 배달비만 4천 원에 최소 주문 금액은 2만 원. 그냥 굶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이제 낯설지 않아요.


소분 문화, 이제 마트를 넘어 식당까지 왔어요

사실 대용량 물품을 함께 구매해 나누는 소분 모임은 이전에도 있었어요.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마트에서 살림하는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던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다른 층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당근 등 지역 기반 커뮤니티에는 올 초부터 '엽떡 소분 모임', '마라탕 먹는 모임', '엽떡팸' 같은 음식 나눔 모임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요. 소개 글을 보면 "밥값 아끼면서 잘 먹고 싶은 사람들 모여라", "버려지는 음식과 통장 잔고를 구출하자"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요.

어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창고형 마트 소분 모임에는 살림하는 주부가 주로 참여했다면 음식 소분 모임은 비싸진 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청년들의 목적 지향적이고 효율적인 소비 특성이 드러난다는 얘기예요.


집밥도 N분의 1로 나누는 시대

외식뿐만이 아니에요. 집밥까지 나누는 '반찬 모임'도 등장했어요. 여럿이 함께 식재료를 장 본 뒤 공유 주방에서 반찬을 만들고 나누는 방식인데, 비용은 구성원 수대로 1원 단위까지 철저하게 계산해요.

예전엔 이런 모임이 '살림 노하우'처럼 느껴졌다면, 지금은 '생존 전략'에 가깝게 보여요. 먹고 싶은 걸 먹으려고 모르는 사람과 용기를 들고 만나야 하는 상황이 됐으니까요.


이게 절약인지, 아니면 그냥 현실인지

청년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단순해요. 밥값이 너무 올랐거든요. 최저임금은 오르고 있지만, 외식 물가는 그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있어요. 편의점 도시락이 한 끼 해결책이 된 지는 이미 오래됐고, 이제는 그마저도 비싸다는 얘기가 나오는 시대예요.

소분 모임이 늘어난다는 건 긍정적으로 보면 청년들이 똑똑하게 소비를 바꿔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하지만 다르게 보면, 한 그릇 떡볶이를 셋이 나눠야 할 만큼 지갑 사정이 팍팍해졌다는 얘기이기도 해요. 유행처럼 번지는 소분 문화가 왠지 마음 한켠을 씁쓸하게 만드는 이유예요.

얼른 이런 씁쓸한 이슈들은 지나가고 다시 좋은 시기가 오길 바라는 마음에 써봅니다.

SMALL

 

반응형
LIST